① 빗길운전 시에는 속도를 충분히 줄이자

빗길운전 시에는 20%감속이다. 속도를 줄이는 이유는 좁아진 시야에 의해 비상상태시 통제력을 더 잘가질수 있고 동시에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빗길운전에 대한 안전한 대처 용령이다. 특히 횡단보도 지날때 서행으로 고개를 돌려서 보행자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②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자

빗길운전 시 차간 거리를 맑은 날보다 1.5배 이상 길게 유지해야 한다. 빗길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시야가 좁아지므로 넉넉한 거리를 확보하여 돌발상황에서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줄 것이다.

③ 대낮에도 전조등, 안개등을 키자

상대 운전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각인시켜 방어 운전 및 시야확보를 위함이다.

④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고 브레이크는 여러번 나누어 밟는다

빗길 운전시 수막 현상으로 갑작스런 브레이크 조작은 차량이 회전하게 되므로 여러번 끊어서 밟아주어 차량이 회전하는 현상을 줄인다.

⑤ 노후 된 타이어는 교체하고 타이어 공기압은 자주 체크한다

노후 된 타이어는 타이어 패턴이 마모되어 수막현상이 발생하므로 빗길 교통사고의 원인이며 젖은 빗길에서의 타이어 접지력과 제동력은 일반 도로보다 휠씬 떨어지기 때문에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체크하고 마모한계선을 넘어선 타이어는 교환한다. 또한 여름 장마철에는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타이어가 수축 팽창을 반복하며 공기가 빠져나가게 되므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자주 해야 한다.

⑥ 물웅덩이는 속도를 줄이고 한번에 지나자

물웅덩이는 멈추지 말고 서행으로 한번에 지나가야 한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고속으로 지나가면 수막현상이 발생하여 차체 제어 자체가 불가능해져서 사고를 유발할수 있다. 또한 뒤차가 추월할 때 물이 차 앞 유리에 튀어 일시적으로 시야확보가 어려울 때는 당황하지 말고 핸들을 움직이지 않고 엑셀페달을 밟은 상태를 유지하며 시야가 확보되도록 기다린다.

⑦ 와이퍼 상태는 항상 체크하고 여분을 준비하자

와이퍼 블레이드는 와이퍼에 달린 고무 날을 말한다. 고무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겨울을 보내면 심하게 닳아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분의 와이퍼를 구입하여 트렁크에 보관하다 비가 오는날 와이퍼 상태가 불량하면 교환하여 빗길 운전에 대비하자.

⑧ 배터리를 점검하고 습기를 제거하자

여름에 비가 오면 평상시 보다 에어컨이나 전조등, 와이퍼 등 많은 배터리를 사용하게 된다.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되는 일이 없도록 관리가 필요하며 빗길 운전 시 앞 차창 유리에 김이 서리는 것에도 주의 해야 한다. 에어컨을 틀어주어 김을 제거할수 있고 또한 사이드 미러에 물방울이 맺혀 좌우 시야가 잘 안보일 때는 미리 방수 기능이 있는 유리 세척제로 닦아 주거나 사이드 미러에 맺힌 물방울을 제거해 주는 장치를 구입하여 사용하면 된다.

⑨ 차선은 가능하면 2차선으로 운행하자

1차로와 3차로는 도로에 물이 빠지게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낮고 가끔씩 노면에 따라서는 물웅덩이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갑자기 물웅덩이를 한쪽 바퀴가 지나게 되면 물이 타이어와 부딪히는 드르륵 소리와 함께 핸들이 한쪽으로 도는 느낌이 나기 때문에 초보 운전자의 경우 당황하게 된다. 1차로는 차량이 미끄러져 차선을 넘어 마주오는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크다.

⑩ 가급적 야간 운전은 피하자

비가 내리는 야간 운전은 젖은 도로가 라이트를 비롯해 갖가지 불빛을 반사한다. 이런 경우 차선이 불빛에 반사되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따라서 교차로에서 앞차를 잘 따라가지 않으면 반대편 차선으로 들어가는 아주 위험한 경우가 생긴다.